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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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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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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세의 남편이 간질인데 25세대 처음으로 자다가 발작이 있었다고합니다. 답변 : 이런 경우를 가끔 보곤 하는데요. 좀 답답하죠. 약을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도 그렇고 정답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약을 먹는 경우와 안 먹는 경우를 비교해서 이점이 많은 쪽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첫째, 25세경 발병을 했다면 어느 정도 서서히 완치가 되는 그런 종류의 간질이 아닐 가능성이 많겠죠. 그렇다면 앞으로 간헐적인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보아야겠지요. 약을 먹는다면 우선은 경비가 들어 갈 것이고 시간을 내어 병원을 가야하고 또 약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을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일단 약으로 조절이 잘 된다면 다시는 쓰러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그건 장점이 될 수가 있겠죠. 약을 먹지 않으면 돈도 안 들고 부작용도 없겠지만 어쩌다가 한 번씩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감수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한 번 발작하면 그로 인한 두통 등의 후유증을 겪어야 할 것이구요. 만약 집에서만 생활하는(예를 들어 정신지체아나 뇌성마비등) 그리고 꼭 잘 때만 한다던지 그리고 하더라도 가볍게 하고 지나가는 그런 경우는 굳이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그렇게 큰 고통은 없겠죠. 그러나 매일 직장을 나간다던지 특수 직업(예를 들어 경찰이라던지 교사등) 을 가지신 분은 곰곰히 생각을 해 봐야겠지요. 한번이라도 하면 사회 생활에 치명적일 수가 있겠죠. 이와 같이 여러 가지들을 고려해서 약을 쓰느냐 아니면 좀 더 두고 보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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