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질문입니다.
2002.09.13
접수
> 오빠가 한 사,오개월 전쯤에 회사에서 쓰러진 후 세번의 발작증상이 있었습니다. > 나이는 25살이고 군대도 이미 다녀왔습니다. > 첫번째 발작이 있은 후 CT촬영을 했고 그 후 계속 종합검진과 MRI촬영까지 다 해봤습니다. > MRI촬영은 두번째 발작이 있을 후에 했는데 전혀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다른 신체부위에도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고 난후 어제 오빠의 발작이 또 있었습니다. > 이럴 경우 이유를 알 수 없는 간질인 건가요? > 컴퓨터를 자주 만지는게 그것에 대한 영향이 있는 건 아니겠죠? >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 오늘 병원에서 약을 받아왔는데, 그 약을 얼마나 복용하고 과연 나을 수 있는 건지요. > 부모님과 저의 상심이 무척 큽니다. > 아무런 지식이 없이 이런 일을 겪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기는 힘들지요. 간질이라 해도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그리고 이상잉 ㅣㅆ어도 잘 발견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또 사진을 찍을 때 병에 따라 좀 특수하게 찍어야 나오지 그렇지 않으면 있어도 발견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어디서 진찰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간질 전문 클리닉에서 받았다면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뇌파는 여러 번 반복해서 찍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이상이 발견됩니다. 그 소견이 아주 중요하지요. 그리고 지금의 발작 증세가 어떻게 있었는지도 중요한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군요. 있다 하더라도 제가 직접 만나서 묻고 들어야지 보호자가 이야기 해 주는 것만 가지고는 많이 모지라지만요. 어떻든 검사상에서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서 발작은 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요약이 되는군요. 현재로서는 약물로 조절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