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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도와주세요. > 올해3월에(18개월) 처음 경련이있어 지금까지 약물치료중입니다. 답변 : 지금 저의 상황에서 너무 무리한 답변을 요구하시면 제가 곤란합니다. 환자 한 번 보지않았는데 너무 구체적인 것을 질문하시니 그러는 거지요. 저는 일반적인 내용외에는 답을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증상은 간질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면기에 나타나는 단발성의 근간대성 운동이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을 먹이는 시간은 가능하면 12시간 간격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살다보면 반드시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한 두시간 정도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박적으로 생각을 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트리렙탈의 부작용은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 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일반적인 부작용이야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고 사라지지만 예를 들어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발진 같은 증상은 나타나면 바로 표가 나므로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면 대책을 세워 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외 혈액의 이상이나 간기능의 이상등은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가 있고 또 약만 바꾸면 곧 정상화가 되므로 그렇게 예민하게 판단하실 필요가 없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제 환자가 있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문제로 어떻게 된 경우는 없거든요. 이마에서 간질파가 나온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전두엽에서(뇌의 앞부분) 간질파가 나오고 이 곳이 간질병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는 하는데 선생님의 의도가 정말로 그런지는 제가 알기가 힘들구요. 이런 경우는 원인이 있는 증후성이나 잠복성은 앞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그러나 특발성인 경우는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겠죠. 더 이상의 답변은 드리기가 힘드는군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