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우리 딸아이가
200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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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중 2학년인 제 딸아이가 며칠전에 수업시간에 > 쓰러졌답니다.선생님과 친구들의 말뜻이 이해가 되지 > 않는 멍한 상태에서 눈동자가 오른쪽 위쪽으로 올라가며 > 팔다리에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었다고 하는데 > 친구들 말로 입에 거품을 물었다고 합니다. 간질기가 보였다는 > 담임의 전화를 받고,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이런저런 > 검사를 받고 뇌파검사랑 MRI검사를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 3살무렵에 목욕탕에서 경기를 한적이 있으며,수업시간에 >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말을 > 하려해도 낱말의 조합이 되지 않아 엉뚱한 말을 하게되는 > 상태가 수분간 지속된 적이 하루에 한번정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 크게 아픈적도 심하게 다친적도 없는데..정상분만이었고 정상체중이었고.. > 딸애는 잠시 정신잃은 것 뿐인데 큰 병원에서 검사받고 한다고 의아해하기만 하고. > 그냥 착잡하고 난감하고 걱정스러워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 질문 및 답변을 읽어보니 더더욱 막막하네요.간질이 확실할까요? 의사선생님은 > 검사부터 해 보자고만 하시고,별다른 설명이 없으시니..답답해서 여쭙니다. > 안타깝지만 간질외에는 생각을 할만한 병이 없군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검사를 기다려 볼 수 밖에는 없군요. 발작의 종류는 복합부분발작이고 원인 나올 수도 있고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침은 검사 결과에 달려 있으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