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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어요.? `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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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990 년 경 교통사고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었던 적이 답변 : 답하기가 곤란한 질문이군요. 이미 약을 먹고 있는데 그러시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약이라는게 발작의 종류도 중요하고 사용하는 각각의 환자에 따라 약의 종류 및 용량이 다 다른데 그걸 어떻게 딱 부러지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일단 뇌외상으로 인한 부분간질이기 때문에 부분간질에 쓰는 모든 약은 다 쓸 수가 있죠. 그리고 나서는 환자에 따라 다른 약에 대한 반응을 보고 용량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간질의 조절 정도도 중요하구요. 즉 한가지 약으로 조절이 안되면 두가지 이상도 쓸 수가 있고 그래도 안되면 훨씬 많은 용량의 약을 여러 가지 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귀하의 질문은 어떻게 보면 답을 드리기가 아주 불가능한 질문이라고 할 수가 있죠. 그리고 일단 뇌외상이 있고 이로 인해 간질 발작이 있는 것은 확실하니까 지금으로서는 약으로 조절을 하는 것외에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사실 또 그 방법밖에는 없구요. 만약 약으로 조절이 안된다면 그 때는 당연히 수술도 고려를 해야 하겠죠. 다행히 귀하의 경우는 뇌앞쪽 전두엽 부분이라고 하니까 수술을 하기에 그리 어렵거나 불가능한 부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이 역시 제가 아직 뇌사진을 보지 못했으니 확실한 것은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