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안녕하십니끼? > 저는 나이는 25 세이고 키177에 몸무게63인 비교적 건강한 청년입니다. 답변 : 시원시원한 답변을 못 드릴 것 같군요. 저에게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느냐고 물으면 도대체 그 대답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간질을 앓고 있는 다른 무수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간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저에게는 하루에도 수십명이나 되는 간질 환자들이 매일 오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중에는 공무원, 회사원, 의사, 선생님 등 아주 직업도 다양하거든요. 물론 학생이 제일 많구요.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들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꼭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군요. 특발성이라는 것은 원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팔부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아마도 뇌의 팔에 해당하는 부위의 전두엽 어딘가에 어떤 병이 있겠지요. 아마도 그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질이형성증등의 선천성 기형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즉 종양이 있거나 기생충등이 있으면 그러한 것들은 사진상에 잘 나타나니까요. 원인이야 어떻든 간질이 있으면 그건 약으로 조절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쓰러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바꾸어 말씀을 드리면 약을 먹지 않아도 그러한 일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구태여 왜 그러한 약들을 복용하도록 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약을 끊고 한의에 의존하다 그러한 고생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답답하군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 대로 들고. 많은 제 환자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치료을 받아서 좋아졌다는 환자는 보지 못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원인에 대한 질문은 제가 너무나도 많이 듣는 질문이라 이제는 지겨울 정도인데요. 절대로 그와 같은 이유로 간질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간질 환자가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있는 간질이 유발될 수는 있겠죠. 즉 간질이 없는 정상인들은 아무리 그러한 상황(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등)에 처해진다고 해도 간질 발작은 일어 나지 않느다는 것입니다. 제발 담당 선생님 말씀대로 치료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