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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12세 남아의엄마입니다. > 아이가 어려서 열성경련이있었고 7세에 복합부분간질(후두엽)로 진단받아 tegretol 복용했습니다. 최근 14개월간 증상이 없었고 뇌파검사 소견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 그러나 최근 3개월 사이에 3차례 경기가 있어서 약을 tegretol를 1400 mg 먹이다가 topamax 로 바꾸고 있습니다. 증상은 처음에는 잘때 혹은 열이 있을때 눈과 머리가 우측으로 돌아가며 토하는 증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낮에 놀때 일어났습니다. 뇌파소견은 주로 후두부 에서 나타나고 측두엽에서도 약간 나온다고 합니다. > 사춘기가 되면 좋아질것이라는 선생님(삼성 이문향선생님)말씀을 듣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난치성으로 되는것인지 걱정이됩니다. > 참고로 할아버지,외할아버지,사촌누나 모두 초등학교까지 경기를 많이 하였으나 특별히 치료없이 완쾌되었고 3명모두 서울대를 졸업하여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 가족들의 예후가 우리아이의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 참 아이아빠도 2차례 특발성 간질이 있었던것 같아요( 중학교때)물론 치료는 하지않았고요. 사촌형도 자동증과 열성경련이 2차례 유치원때 있었으나 치료하지않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이렇게 가족력이 많으나 별다른 문제들이 없었기에 우리아이도 나으려니하고 있었는데 약에 조절이 잘 안되니 이러다가 난치성으로 되는것은 아닌지 무척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타우린을 보조식품으로 먹이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삼성 병원 이문향 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계시다면 그쪽으로 문의를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랑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제가 검사결과를 직접 보지를 놋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난치성이라는 말이 아주 막연한 말이라서요. 어떤 경우는 점차 그렇게 될 수도 있구요. 또 어떤 경우는 치료를 잘 못 받고 있거나 약물을 잘 못 선택했거나 부족하거나 조합이 잘못 됐거나 등등 아주 다양한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지금 당장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점차 경과를 관찰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담당 선생님께 여쭈어 보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타우린은 그냥 영양소이지 간질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