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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34개월인사내아이입니다 작년에처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올들어 그획수가점점더합니다 처음에는 열이오르면 하던것이 올해는 조금만 뛰거나 더우면 경기를 합니다 병원도 여러번 찾았습니다 뇌파3번CT2번MRI1번 하지만 모두 검사상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약을먹여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차도가없는 거같아 제가임의로 끊은상태인데 경기가 줄어들생각은 않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어른들말로는 조금만 크면 괜찮다고들 하는데 이대로 그냥놔둬도되는거인지 아님 병원약을 꾸준히 먹여야되는건지 걱정스럽습니다 한달에4번정도합니다 검사상이상이없어도간질일수도있는것입니까? 당연히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간질인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따라서 지금 그와 같은 증상이 간질 전문 선생님의 진찰 결과 간질 발작으로 생각이 되면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리고 제가 봐도 현재로서는 간질외에는 생각할 게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를 단순한 열성 경련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처음의 발작도 열에 의해 간질이 유발된 것으로 보여지구요. 간질이 심해지니까 아마도 열이 없어도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렇게 특수한 병을 어른들 말만 믿고 그대로 두고 있다니 좀 답답하군요. 조금만 크면 괜찮아진다면 어른들 말만 믿고 치료시기가 늦추어진 경우는 주위에서 아주 흔히 봅니다. 답답한 경우가 아주 많죠. 심한 간질로 고생하는 아이를 양방에 의존하여 독한 약만 먹이고 있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질책하여 모든 약을 끊고 한약을 먹고 침을 맞다가 간질 중첩증에 걸려서 죽은 환자도 저는 보았습니다.. 저의 환자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약을 먹는 난치선 간질환자였는데 막상 그렇게 되고 보니 그 쪽으로는 갈수가 없어 저희 병원 응급실로 왔는데 이미 도착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