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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사님.. > 결혼을 보름 앞둔 32살의 여자 입니다. > 신랑될사람이 군대에서 사고가 나 장애 1급판정이 나왔구요...사고는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생긴다는거이라, > 사랑하는 사람을 차마 버릴수가 없더군요.일주일전 결혼준비겸 둘만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 갑자기..그이의 얼굴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눈도 촛점이 없고요.. 목이 그렇게 강하게 왼쪽으로 돌아가는것,,처음보았어요.손도 떨면서요.. 혹시 간질이 아닌지요. > 대략 2~3분간이지만,,제겐 무섭고 악몽이고..그이는 기억을 못해요..어머님도 놀래시면서..그런일 한번도 없었다고 하시는데... > 제 나이도 있고해서..아기를 갖고 싶은데요.. > 만약 그런증상이 간질이라면..아기에게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련지요.. 박사님계시는곳..어디신지..한번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꾸벅. 무슨 장애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뇌를 다쳐서 생긴 장애라면 이번 증상은 간질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지금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간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대개 약물로 조절이 잘 되고 또 2세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므로 그 점은 걱정을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그러한 증상이 한 번 나타났으므로 조금 더 경과를 지켜 본 후 한 번 더 나타나면 바로 검사도 받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