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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난 딸아이가 갑자기...
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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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오후 10시30분경 6살난 딸아이가 공부상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애 아빠가 왼손으로 색칠을 한다며 등을 손바닥으로 좀 세게 첬습니다. - 사실 글쓰는 손만큼은 오른 손이 > 생활하기 용이하기에,, 조금 고쳐 준다는 것이, 그리고 딸아이가 고집이 있습니다- > 그런데 아이가 한동안 놀랐는지 약 5초정도 멍하니 앉아 있더니 애아빠를 원망의 눈으로 째려보는듯 했습니다. > 애아빠는 오른쪽에 앉아 있었는데 딸아이가 눈의 흰자만 보이며 처다보다가 푹 쓰러지며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 입술이 새파래 졌으며 정신을 못차려서 애아빠와 저는 너무 놀라 온몸을 주무르고 이름을 부르며 깨웠으나 약20초간 아무 반응이 없더니 응.........하며 힘없이 깨어났습니다. > 쓰러진 기억은 전혀 하지 못하며, 지금은 평상시와 같이 놀고 있습니다. > 여태껏 크게 아파본 적이 없이 건강하게 자라온 아이 입니다. 이번일로 아이보다 저히가 너무 놀라 인터넷 싸이트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너무나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는 곳이라 문의 합니다. > 충격에 의한 쇼크로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혹시 간질의 초기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 > 글쎄요. 아직은 뭐라 단정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만약 순전히 놀래서 그렇다면 그것은 간질이 아니라고 봐야 하겠죠. 그리고 너무나도 우연히도 그 순간에 그런 일이 일어 났으니 말입니다. 정말로 간질이라면 그런 상황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겠지만 지금으로 보아선 그렇게 판단하기가 너무 성급한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