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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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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너무 걱정되서요..

200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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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6개월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이런증상이 있어 답답한 마음에 결례를 무릎쓰고 상담드리고자 하옵니다. 먼저 저희 아이의 history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태어날때 심한 난산이었습니다. 태아위치가 P포지션(얼굴를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태아의 위 치)이라 하던데 병원측에서 그것을 모르고 약 20시간정도의 자연분만 시도끝에 백큠을 했지요. 그 러다 안돼서 응급제왕젤개술을 하여 태어났는데 아프가 점수가 2-5점 이었습니다. > 당시 소아과 에선 아이의 발달상태를 잘 살펴보라는 우려의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저희 아이 는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 예를 들자면 뒤집기도 100일전에 이미 해버렸고 걸음도 9개월에 시작해서 돌때는 떡을 나를만 큼 잘 뛰었습니다. 말도 남자아이들이 원래 여자아이들보다 늦잖아요. 평균적으로 이내 말도 하고 의사표현도 할줄 압니다. 그래서 태어날때의 아프가 점수가 늘 마음에 걸렸지만 잘 자라주어서 그 런 근심을 떨쳐버릴수 있었지요. > 그러던중 18개월 무렵 가와사키라는 병에 걸려 고생을 했지요. 그 병이 원래 열이 엄청 많더군 요. 전에도 열과 관련된 병이 있었어도 그러지 않았는데 이때부터 우리아이의 첫 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 그 양상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전혀 열성경련이나 간질의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습 니다.) > 개구리에 전기를 통하면 온몸에 전기가 통하듯이 전신이 감작되듯 한 두번 정도 (약 1-2초) 손 과 발을 안쪽으로 움찔움찔 자동적으로 떨며 곧 놀라서 심하게 웁니다. 맨처음은 아이가 열이나면서 아이봐주는 아주머니의 등에서 전신을 움찔움찔 머리까지 앞으로 흔들거리며 놀래드랍니다. 그리고 곧 공포에 질리듯 놀래며 웁니다. 처음엔 그 말을 이해못해 놀란것인가 아니면 열이 오르며 추워서 소름이 돗듯 전신을 움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요. 그러나 이내 저희가 관찰한후 그게 아니었습니다. 열이 오를때도 그런 증상이 있었고 열이 내리고 있는중에도 그러했으며. 해열제로 열이 완전히 떨 어져 있는 평온한 상태에서도 아이의 이런 양상의 경기는 자주 관찰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TV를 앉아서 보다가 순간적으로 뒤로 그냥 넘어간적도 있었고 장난감을 집다가 순간 적으로 이런증상으로 인해 장난감을 놓쳐 놀라게 한적도 있으나 이런 형태는 자주 목격되진 않았 고 ,특히 잠들기 시작할 무렵 수차례 빈번하게 나타나 쉬이 잠들지 못하고 울었고 잠이 깰때쯤에 도 한 두차례 이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잘못 관찰하면 마치 깜짝 놀란것처럼 보이나 전혀 놀랄때의 양상과는 다른 마치 전기를 한번 통 하면 있을수 있는 감작이랄까, 하는 증상입니다. 시간도 너무나 순간적이라서 약 1초 이내에 심할때엔 1-2초정도 움찔움찔 팔 다리를 동시에 안쪽 으로 2-3차례 흔들며 그런다음 아이는 곧 놀라서 웁니다. 눈동자가 돌아간다던지 하는 증상은 없었으며 그 순간 의식도 잃지 않습니다. 아이가 18개월 무렵 가와사키 병을 앓을 때 처음으로 이런 증상이 있었고 그때 병원에서 이런 양 상을 말씀드렸더니 그때의 중앙병원 응급실 선생님께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고 가와시키병이 우선순위가 되어 그것만 중점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그때 전해질 불균형이 있어 그럴수도 있다해서 검사 했으나 전해질 발란스는 정상이었습니다. 물론 그 선생님도 저희 아이의 경련 양상을 한번도 관찰하지 못하고 저희 이야기만을 듣고 판단 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가와사키병이 다 완치되고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내면서 저희도 불안한 마음을 곧 떨쳐 버릴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엔 너무나 건강하고 잘 놀았으며 인지발달이나 사회성도 제 또래보다 앞선다는 느낌도 들 정도로 아이는 잘 자라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약 3개월후 심한 열감기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두 번째 위의 경련양상이 나타나며 또다시 저희를 긴장시켰습니다. 열때문엔 놀란게 아니라 아이의 이런 경련에 너무 놀라 저희는 다시 서울중앙병원 응급실로 내원 MRI와 EEG를 응급실 내원 당일 모두 응급으로 찍어보았고 바로 귀가, 몇칠후 검사결과를 보았으 나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 것은 다행이었으나 이상이 있어도 그 병변을 그 순간 찾아내지 못하고 포착이 안되면 모르지 않습니까. 어째든 그 열감기가 다 나은후 또다시 그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습니다. 세 번째는 약 5개월후 요즘(26개월) 또다시 열이 나는 감기에 걸리면서 다시 나타났습니다. 3일정도 그런증상을 보이다가 이제 열기운이 완전히 내리고 감기가 진정되고 다 나은 것 같으면 서 그런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주목해 주실점은 열이 전혀 없을때도 그런 일이 관찰이 된다는 거고 열이 많을때는 더욱 불안정하게 그런 증상이 빈번하지요. 특히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은 수차례(3-4번)반복되지요. 제대로 경련의 양상의 양상이 전달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옆에 계시다면 제가 흉내라고 내서 표현이 된다면 좋겠지만... 선생님 , 단지 뇌가 성숙되는 과정에서 있을수 있는 증상인지요. 아니면 저희가 늘 걱정하고 있는 태어날 때 저산소증에 빠져 매우 상태가 안좋았었다는 (아프가 2-5점)이유, 혹시라도 그때 뇌손상이라도 받은것일까요. 저희 아이는 평상시 건강할땐 전혀 그런증상이 없었거든요.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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