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간질에 대해...
2001.09.03
접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20살의 한남자입니다... 저는 4년전부터 어쩌다 자면서 한번씩 발작을 일으키고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그런 이상한일을 하곤 하였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병원에를 가보니 간질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판명이 났습니다. 다행이 이제껏 낮에는 쓰러지거나 정신을 잃고 그런일은 없었지만 한번씩 피곤할때면 항상 이상하고도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조금씩 어지럽곤하다가 정신이 좀 돌아오면 몸에 엄청 피곤함을 느끼며 다시 생활을 했습니다. 많은 약들을 먹고 밤에 그일을 할때는 손가락을 따고 그렇게 4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조금만 피곤해도 몸이 바로 지쳐버리고 아직도 밤마다 침을 삼킨다고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밤에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매일밤 저와 같이 자거든요... 항상 제걱정을 하시는 부모님께 정말 죄송해서 만약 제가 저희 가족의 기억속에서 사라질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는 정말 완치가 불가능할까요? 낮이나 밤에 그럴때는 예전에 잘못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죄책감이 많이 생겨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혹시 그런것들도 그병의 원인이 될수도 있나요? 그걸 여쭙고 싶어서 친구의 소개를 받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분명 제가 이상한 생각들을 많이 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대답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길게쓴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