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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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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우리아이에게 건강과 희망을...

200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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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제 아이가 영아연축을 앓고 있는데 이 방면으로 너무도 몰라 답답한 터 이 사이트를 보고 선생님이 너무도 자세하고 친절히 상담해 주시기에 바쁘신줄 알지만 꼭 읽어봐 주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사랑하는 아들은 생후 6개월 반 되구요 영아연축을 앓고 있어요. 백일이 조금 못되었을때 처음 경기하는 것을 보았는데 양팔을 밖으로 뻗고 왼쪽 다리를 몸쪽으로 들어올리더군요. 순간적으로 움찔거리는 증상이고 너무 건강하고 순하게 크고있는터라 주위에서 다들 괜찮다고 했지만 엄마인 저는 심상치 않아 그런 증상이 보인후 한달후 병원에 갔습니다. 뇌MRI에는 이상소견이 없고 뇌파상으로는 전형적인 영아연축은 아니지만 오른쪽뇌에서 왼쪽보다 심한 고부정위파가 보이며 행태적 양상으로 영아연축 판정을 받고 처음 사브릴을 복용했습니다. 사브릴로는 양을 늘릴때마다 이틀정도 경기가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되고를 반복하다 프레드니솔린이란 먹는 홀몬치료를 하고 별 효과를 못봐 토파막스를 참가한후 3,4일 후 경기가 멈추어 지금 약 25일 정도 경기가 멎은 상태입니다. 저히 아기는 경기가 시작된지 한달 후 인지발달, 정신운동발달검사를 한 결과 제 개월수에 맞는 발달을 보였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뒤집기등 꾸준히 발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단 몸이 워낙 살이많고 (현재 약 11Kg) 약 복용으로 인한 무기력감으로 생각되는 원인으로 발달 속도가 느리고 활기는 없어보이지만 사물에 대한 집중력이나 엄마를 알아보는 행위등이 좋아지는 것으로보아 저는 희망을 가집니다. 이주일전 뇌파검사를 다시한 결과 많이 좋아졌다는 말과함께 경기파는 없는데 오른쪽 뇌에서 기능장애파가 보이는데 이는 아직 MRI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뇌가 만들어질때부터 잘못 만들어진듯 하며 지금은 그에 대한 치료나 대비가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히 아이같이 뇌에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학습이나 운동, 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살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나 엄마인 저는 걱정이 많이 되어서 이렇게 길고 두서없는 글로 선생님을 피곤하게 합니다. 1. 저히 아이에게 지금 특수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문제가 의심되는 부분의 치료를 해야할까요? 우리 아이의 왼쪽발이 오른쪽보다 약간 경직되어 있어서 주물주물 맛사지를 자주해 줍니다. 2. 물리치료등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도움이 될런지, 그리고 그 시기도 언제가 적당할런지 묻고 싶습니다. 3. 그리고 선생님께 꼭 여쭙고 싶은 말이 있는데 부족하나마 지금까지 쓴 것으로 보아 저히 아이 예후는 어떨듯 싶습니까? 워낙 영아연축이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저히 아이는 3개월(2001,6,14~2001,9,12) 동안 경기가 있었고 심할때는 한시간넘게 움찔거리는 증상이 150회 이상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옹알이, 뒤집기, 둥굴기,엄마와 눈맞추며 웃으며 놀기, 장남감 잡기, 숨긴우윳병 찾기,우유병 잡고먹기, 엄마와 다른사람구분하기 등등 엄마가 볼때 기특한 행동을 많이해서 마음도 기쁘고 아기하고 노는것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바쁘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러한 질문들이 주제넘는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싶어서 질문드렸습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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