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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하는데....
2002.01.06
접수
그동안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얼마전 자신의 간질에 대해서 고백했습니다... 겉으로 태연한 척 했지만 충격은 이루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여자친구말로는 20세에 첫 증세가 나타났고(현재나이 32살)후에 1년에 3-4차례 발작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97년 이후로는 한번도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나름대로 전조가 오면 조절했다고 합니다... 여자 친구같은 경우는 수면부족이면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더군요...부분발작인지 전신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쓰러졌다고 하닌까 전신발작인 것 같습니다.... 전조는 몸이 깜짝깜짝 놀라기를 여러번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자친구는 바로 수면을 취했다고 합니다.... 97년 부터는 증세가 없어서 치료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하는데 2001년 여름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의사말로는 3-4년 약을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근데 저는 여자친구와 결혼후 이민을 계획중이었는데 치료때문에 걸리는 군요.. 그리고 결혼을 앞 둔 사람으로써 고민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자세한 진찰을 받아야 겠지만 제 여자 친구의 경우 완치가 가능할까요? 결혼후 임신했을때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이민이 가능하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