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아버지께서 뇌종양을 앓고 계신데....
2002.01.30
접수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작년 4월 뇌종양(교모 세포종) 발병을 하셨습니다. 그후 약 9개월 동안 약 5번의 경련을 일으키셨습니다. 첫번째 하실때는 중환자실로 가셔서 치료 받으시고 약 4-5일이 지나야 의식이 어느정도 돌아오셨는데 요즘은 경련을 하시고도 응급실에서 항경련제 주사를 맞으시면 반나절 만에 퇴원을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현재 오르필을 복용하고 계신데 경련을 하실때마다 의사가 양을 늘리자고 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부작용때문에 내키지 않고 또 양을 늘려도 습관적으로 하시는 경련을 100%막을 수 없다고 하니 늘리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더욱이 이 의사는 경련제 복용을 처음에 금지하다가 첫번째 경련이후에 데파킨을 복용하라고 하고, 나중에는 복용하지 말라고 하는 등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의사를 신뢰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동안 치료 과정에서 저희 가족들에게 이래저래 신뢰를 잃은 것이 많고 질문을 해도 명쾌한 해답을 안주고 있어 답답하네요.. 제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지금 경련의 강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데 이것은 희망적인 것인지? 2. 약 (현재 오르필 아침 저녁 두알씩)을 오랫동안 복용시 부작용은 어떠한지? 3. 복용해도 계속 지금처럼 경련을 하신다면 약을 늘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더군다나 경련의 강도가 낮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양을 늘려야 하는지? 4. 경련을 하시기 전에는 항상 증후가 있으신데 , (심한 두통을 호소하시면서 타이레놀을 찾으시고 다리에 힘이 빠지시며 눈동자가 한쪽으로 돌아가시는등) 그때 응급실을 가도 그냥 방치하다가 경련이 일어나고서야 항경련제 투입한다. 병원측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징후가 99%이상 나타났고 전신 경련은 아니지만 말씀이 어눌해 지고 왼팔이 심하게 흔들리는등 부분 경련이 와도 병원에서는 원래 치료를 안하는 것이 원칙인지?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