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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이라고 보아야 할지...?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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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께선 여든 정도 되셨구요. 몇 달전 한두차례 갑자기 쓰러지시긴 했지만 생활하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부터 갑자기 심한 경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치켜뜨시고 몸이 빳빳해지고 의식이 없어지면서 몸이 뒤로 젖혀지고 발로 차고 하는 증상이 하루에 수차례,10번이상은 나타납니다. 멀쩡하시다가도 갑자기 식사중에도,주무시다가, 걸어다니시다가 그야말로 때와 장소가 없이 위와 같은 증세를 보이십니다. 특히 밤에 주무실 때는 계속 머리가 어지럽고 핑핑돌며 아프다고 하시며 밤새도록 끙끙 앓으시며 수차례 경기를 하십니다. 그래서 온종일 할아버지 옆에는 누군가 꼭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 MRI.CT촬영..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신경외과에서 일종의 경기라며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인데 호전되는 기미가 전혀 없네요. 검사후 약 복용후 2주 후에 오라고 해서... 아직 약 드신지는 1주일 밖에 안됐구요.. 다시 병원에 가면 확실히 물어 보고 알아 봐야겠지만 자꾸 간질이 의심이되고 그런거 같네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며칠전 백내장수술을 양쪽눈에 받으셨구요, 이비인후과에서 귀에 염증 치료도 하시고.. 온갖 약을 섞어 드시는데 그게 경기치료하는데 먹는약하고 같이 복용해도 상관은 없는지.. 할아버지께서 눈 수술 후 경기가 훨씬 더 심해지시고 많아지셨는데 이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눈은 거의 회복상태고 수술도 성공적이라고 했거든요. 당장에 궁금해서 이렇게 두서 없이 써봅니다.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