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200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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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10살이 되는 지원이의 엄마입니다. 우리지원이는 어려서 부터 경기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열로인해 시작을 하였지만 지금은 열도 없이 하루에도 수차례 그것도 잠이들어야만 발작을 합니다. 발작의 증상은 매번 같기도 하지만 발작후의 반응은 매번 다르게 나타납니다. 발작후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하고,무엇인가 무서운 것을 본것처럼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하고,헛소리도 하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듯 말을 하기도 하고,무엇을 먹는 흉내를 내기도 하는등 여러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병명은 나오지 않고 일단 이유없이 경기를 하면 간질이라하여 간질약만 복용하고 있는데 별로 달라짐이 없이 경기는 매일밤 계속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몇차례씩 발작을 할때마다 안스럽고 가여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요즘에는 말도 잃어가는것 같이 말도없고 행동도 느려지고 기억력도 점점 떨어지는것 같은데 엄마인 제가 해줄수 있는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선생님이 저의 모녀를 살려주신다 생각하시고 제가 우리 지원이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을 일러주시고 치료방법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법인지 꼭좀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지원이가 발작의 고통에서 하루라도 편하게 잠잘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세요.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