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지금 임신 11주가 되었습니다.....
20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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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남편이 10년간 소극적(성?)근육경련이라는 병으로 약을 먹어왔다는 얘길 들었더랬습니다. 그냥 별일 없으려니 했습니다. 실제로도 결혼후 한번도 아파하는걸 본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본인 말로는 단지 팔과 다리에 일시적으로 쥐내리는 것같은 통증이 온다더군요. 그런데 첫 아이를 8주가 좀 지나서 계류 유산으로 잃고 지금 두번째로 임신을 한 이후 문득 제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먹어왔던 약을 누군가에게 보여줬더니 정신과 계열에서 쓰는 약이 아닌지라구....남편에게 물었죠? 정확히 병명이 뭐냐구.. 소극성(적?)간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무엇보다도 아이가 중요합니다. 남편은 유전의 염려는 없다고 하지만...전 그날이후로 불안한 마음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무서워서 병원에도 못가보겠구요... 정말 유전의 염려는 없는건지요? 그리고 남편은 그걸 이유로 군대도 면제되었고, 면허도 딸 수가 없답니다...평생 이 병때문에 그렇게 지내야 하는지....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