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선생님, 제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2002.02.06
접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 졸업반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 여자친구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여자친구의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현재 26세) 이 증상이 시작된걸로 알고있습니다. 백미터 달리기를 할때나 횡단보도를 갑자기 바쁘게 건너려할때 버스를 갑자기 타려고 할때 몸이 아주 않좋을때 왼쪽 팔과 다리가 제멋데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증상은 10~15초 정도로 다른 사람은 왠만해선 눈치 못챈다고합니다. 정신을 잃거나 쓰러지지는 않습니다. 1년에 한 두번정도 그러는데 제가 간질이 의심이 되어 병원에 데려가 뇌파검사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뇌파에 이상 소견을 말씀하셨습니다. 딱히 어느부분이 아니라 머리 전체에서 아주 경미한 이상파가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과호흡때 특히. 그런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을거 같은데 약을 먹는다면 오래동안 먹어야하고 앞으로 임신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경미한 간질증세는 약으로도 다른 발작증세의 간질보다 치료가 어렵다고 아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이 증세가 앞으로 더 발전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 보다 제 여자친구의 정신적 충격이 큽니다. 제가 걱정말라고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mri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혹시 뇌에 종양이 있ㅇㄹ 가능성은요? 선생님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 정도로 선생님께 제 여자친구의 증상이 설명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의 고마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