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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기박사님! 복합열성경련에 대해서...
2002.05.17
접수
42개월된 남아를 가진 엄마입니다. 학원에서 경기를 해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급성 후두염으로 열이 높아져 경기를 25-30분정도가 되서 복합열성경련이란 선생님의 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2번째인데요...아이가 25개월에 첫경기를 했는데 시간은 10분이내였고 정신도 빨리 들었습니다. 정상분만에 태어날때 체중은 3.4kg였고요...다른 특별한 질병도 없었습니다. MRI는 이상이 없고...뇌파검사는 경기로 변할수 있는 파가 다소 보인다고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약명은 모르겠고 시럽으로 된 약을 하루 아침 저녁 두번 1.5cc를 먹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약이 보통 3년이고 도중에 끊으면 위험하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부작용도 심하고요.. 한참 성장하는 어린아이라 이약을 선듯 먹이기가 겁도 나고 아이가 다시 경기를 하난 법도 없고 해서 처방 받은지는 2틀 됐는데 안먹이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질것만 갔습니다. 약을 안 먹이고 지켜보면서 만약 또 열경기가 재발할경우 약을 먹여도 늦지 않을까요? 그러면 위험이 큰지요...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저는 지금도 꿈만같네여 증상은자꾸 아이가 까라지다가 잠들듯이 쓰러졌고 아이 눈이 약간 돌아가고 축 늘어졌는데 몸이 굳어지고 입술이 파래 정신이 나간것을 알고 원감선생님이 커피잔으로 1잔정도의 물을 얼굴에 뿌리고 (이때 잠깐 고개를 훅했다고 하네요) 정신들으라고 빰도 한데 세게 때렸다고 하네요... 핀으로 손발도 땄고 몸이 굳어져서 맛사지를 하고 계속 물수건으로 열을 내렸다고 합니다. 119차안에서 아이 다리와팔이 허공을 젓듯이 돌아갔고 그때는 안내원의 지시대로 그냥 두었다고 합니다.차안에서의 온도는 37.5도 엿다고 합니다 그리고 2틀간 고열과 설사를 했습니다. 그후는 좀전처럼 좋구요... 현재로선 약을 먹이지 않고 지켜볼수 없는지... 다음경기가 간질로 갈수있는 확률이 많이 큰지... 열경기이므로 아이들의 열경기를 거이 안한다는 8세이후가 되면 안심을 해도 되는건지... 안나오는 답인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편이 잠들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