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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인지 궁금해요.....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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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랬던건 몇년전인것 같아요 피곤하거나 피곤한상태에서 깨어있으면 움찔움찔하면서 몸을 떨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는요 (남자친구 말에 의하면) 남자친구랑 같이 여관에서 자구 있었는데 새벽에 저를 깨우면서 "경아야, 가자...." 하면서 저를 깨웠데요 그래서 제가 일어났는데 또 몸을 움찔움찔 하더래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경아야, 괜찮아??" 했는데 제가 "응, 괜찮아" 하면서 계속 몸을 움찔거리더래요... (여기까지는 얼핏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억안남) 그러더니 갑자기 눈에 흰자만 남게되고 "악" 하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을 하더래요 순간 겁이나서 손가락을 코에 대봤는데 숨을 안쉬더래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인공호흡도 하고 가슴도 눌러보구 했더니 그나마 숨을 천천히 쉬더라는 거예요 그리곤 일어나서 귀신에 홀린것처럼 남자친구를 초첨없는 눈으로 쳐다보더래요 그러더니 제가 "나 오바이트 할것같아..." 그러더니 오바이트하고 다시 잠을 잤대요 엊그제 있었던 일은 여기까진데요 전정말 생각이 안나거든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차 생각두 안나구 그냥 걱정스러운 오빠의 말만이 저를 괴롭게 만드네요 속이 메스껍구해서 회사두 안가구 한의원에 갔더니 그냥 한약을 꾸준히 먹으라네요 심장이 약한것하구 스트레스 쌓인거하구 겹쳐서 그런것 같다구 하면서 말예요... 전 정말 무서워져요 제가 정말 간질이라면 치료와 약으로 다 낫을수 있는건지 이러다 평생을 간질을 안구 살아가는 건 아닌지...궁금하네요 근데 한가지 덧붙일게 있다면 제가 정신이 또렷할때 그래본적이 한번두 없다는 거예요 항상 피곤할때나 피곤할때 깨어있는 새벽에만 그런다는 거지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말예요 꼭 말씀해 주세요 제가 정말 간질인지 아니면 더 큰 병에 걸린건지,,,, 그리구 간질이라면 증상은 얼마나 나쁜지 또 약이나 수술로 깨끗하게 낫을 수 있는지말예요 그리구 제가 검사 받아야 할 것들..... 전 자꾸만 두려워 지거든요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잃게될까봐.. (물론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말예요....) 그리구 엄마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리게 될까봐 정말 무섭습니다. 무슨말씀이든 꼭 해주세요... 제가 용기를 가질 수 있게........... 전 아직 할 일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