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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고객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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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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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접수합니다]

2021.08.10

완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 조차 하기 어이 없는 상황이네요.

 

병원이라면서 어떻게 이 따위로 대처를 했는지 원...

 

어제(8월 9일, 월요일) 오후 5시~6시 사이

 

저희 장모님이 가해자가 갑자기 내리친 유리컵에 머리가 찢어져 적지 않은 피를 흘리시면서 귀원에 방문했다네요.

 

그런데 아무런 처치도 없이 단순히 성형외과로 가시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댁으로 돌아오신 장모님은 상처 부위가 쓰리고 벌어져 있으니 머리도 함부로 감을 수도 없어서 피범벅이 된 머리를 그대로 밤새 보내셨네요.

 

그렇게 오늘 오전에 평소 알고 계시던 성형외과에 갔더니 의원급에서는 비급여로 수술/시술이 이뤄질 수 밖에 없어서 비용이 많이 나오니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급으로 가시라고 했답니다.

 

다행이 성형외과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해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피가 머리카락에 묻은 채로 굳어버려서 처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 의원급의 성형외과에서도 이렇게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해주면서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얘기를 하는데, 병원급이라는 귀원에서는 어떻게 아무런 조치도 없이 머리가 찢어져 피가 범벅인 사람을 돌려보낼 수가 있는 건가요.

 

몇 차례 오진, 불친절 등으로 인해 불만이 많았지만 그래도 장모님이 댁에서 가까우셔서 찾아가는, 주변에 유일한 급성기인데 환자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 사람들에게도,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다 얘기를 하니 봉생병원이 그렇다면서 미친 것 아니냐고 다들 격분하네요.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불친절 했으면 10명 중 5~6명이 귀원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하지 않는지 원...

 

대체 귀원은 어떤 환자들이 와야 처치를 해주는 것인가요?

 

사람이 다 죽어가야지만 처치를 해주고 진료를 하는 것인가요?

 

병원이라면서 어떻게 환자를 이렇게 대할 수 있는지, 진정으로 귀원이 병원인지 묻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귀원에 방문하여 대면한 상태에서 따져 묻고 싶지만 이제 다시는 가지 않을 병원이라서 제 얼굴 팔리는 것도 아깝네요.

 

심장이 멈춰야만 사람이 죽는 게 아닙니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귀원은 이미 사람을 죽인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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