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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병, 확실히 완치될 수 있습니다.
200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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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질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료를 확실히 받고 지금은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약 4-5세) 급체하여 인근지역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았는데 잘 못 된 주사액을 맞아 몸에 온도가 40도에 육박하여 거의 초죽음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으로 통근시간이 지나 도시지역에 있는 병원(소아과)으로 가서 극적으로 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저는 경끼를 하게 되었는데, 약 4개월 이후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과 동시에 무서워지는 느낌과 함께 꼭 꿈속에서 가위눌림하듯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고모를 따라 고모의 친구되시는 분의 집에 가서 잠이 들게 되었는데, 잠을 깨고 나니 고모와 친구분들은 시장에 가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어둔 분위기때문에 두려웠는데, 찬장안에 있는 못난이 인형 3형제와 그 뒤에서 야광물질이 발하므로 경끼를 더욱 크게 가중시켰습니다. 그것이 초등학교 까지는 여성의 생리주기와 엇비슷하게 한 달에 한 주정도 주기적으로 왔습니다. 즉 첫째날에는 한번정도 오더니 점점 증가하여 4-5째 날에는 아침 9시부터 시작하여 약 45분마다 찾아와 오후 7시쯤 끝이 났는데, 이 때문에 반장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혼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내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경험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렸고 이것이 부끄러움과 동시에 절박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신앙으로 말미암아 내 자신에 대한 비참함을 감수함과 동시에 희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만 여전히 나를 괴롭히고 있는 현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군대 문제때문에 제가 경상도에 있는 어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약물 치료만으로도 된다고 해서 약물을 먹었지만 효과는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이 약을 그만 먹게 되었는데(신경과 약은 의사와 상의없이는 절대로 자기가 판단해서는 안됨, 부작용이 훨씬 크질 우려가 있슴), 한 1년이 지나고 나서 그만 간질로 발전이 되었고 혀를 깨물고 거품을 품기도 하고 비몽사몽간에 숨이 막혀 죽겠다는 의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권유로 서울대학병원으로 가게 되었고 모든 검사 끝에 약 1년간 약을 먹게 되었는데, 그래도 진전되지는 않았지요, 그래서 각서를 쓴 다음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의사선생님의 손길과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가 이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때는 1997년 3월이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저는 경끼도 느끼지 못했고 지금 현재는 제가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는가 싶을 정도로 일상 생활에 매여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때 저의 그러한 과거가 지침서나 선생이 되어 저에게 오히려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이시라면, 힘을 내시고 병원에 가셔서 솔직한 마음으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자신의 믿음을 같이 동행하신다면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보장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