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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누나가 30년째 간질을 앓고있습니다. > 온갖 백약을 다써봤죠... > >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 뇌에 천공이 잘잘하게 생겼는데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 > 지금 한약을 먹고있는데 차도를 보입니다. > 먼저 먹던 장미회약을 끊고요... > > 근데 계속 손이 벌떡벌떡거립니다. > 대발작은 없고요... > 대신 바보가 됐어요 침을 질질흘리고... 말도 잘못하고... > > 어떻게 하면좋죠.. > 사실 지금 포기상태입니다. > > 저희어머니가 30년동안 온갖 모든 방법을 다동원했지만 안되서 마지막으로 해보는 것입니다. > 귀하의 질문에는 별로 답변을 드릴 게 없군요. 저는 한방에 대해 전혀 모르니 그쪽 선생님께 여쭈어 볼 수 밖에요. 그렇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상태가 글쎄 과연 차도를 보이고 있는지 아니면 점차 악화되고 있는지는 생각을 해 볼 문제가 아닌가 여겨지는 군요. 어떻게 그런 상태를 좋아지고 있다고 여겨지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제 주위를 둘러 봐도 한약으로 좋아진 경우는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그렇게 치료를 받고 설명을 들었을 터인데 지금 상황에서 한 번도 환자나 검사 소견을 보지 못한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선청성 뇌이상으로 인해 지금 아주 심한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고 아마도 아주 특별한 방법을 쓰야 되지 않겠나 하는 정도입니다. 다시 한번 세브란스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한 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