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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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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수술을 고려해 보고 싶습니다.

2002.10.06

접수

 
저는 고 2때 전신 발작이 일어나 간질이란 병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테그레톨을 처방받고 제대로 먹지 않아서 몇 달 후 다시 쓰러지게 되었구요.. 증상은 몸이 뻣뻣해지고 혀를 물기도 하고 침도 흐르고 소변을 볼때도 있습니다. 항상 기억은 안나구요, 자다 일어나 보면 상황이 이상하죠.. 거의 두 시간씩은 잔답니다. 일어나면 머리도 많이 아팠구요... 고 2때 두 번 그러고 나서는 한 번도 증상이 없어서 대학 2학년때 약을 끊었었어요. 그러다가 3학년 초에 졸업사진을 찍다가 또 쓰러지게 되어서 다시 약을 먹고있습니다. 울산대학병원에서 진료중이구요 테그레톨 씨알을 하루에 한알을 두 번 나눠서 먹고 있습니다. 쓰러진게 햇빛 쨍쨍한 날 밖에서 오래 있다가 갑자기 쓰러진 경우가 두 번이라 날씨가 화창한 날은 겁을 먹게 되요. 약을 먹어서 특별한 부작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간도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이런 병명은 저한테 큰 핸디캡이라서요... 아주 뿌리를 뽑고 싶습니다. 제 경우엔 수술하기가 어떤지요?? 부모님도 걱정이 여간이 아니라서 죄송하고요, 취직하기도 좀 두렵습니다. 지금까진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서 상황을 모면하고 이해도 받았지만 직장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약을 먹는동안은 아무 이상이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참... 울대병원에 신경과 모 과장님은 설명도 잘 안해주시고 화만 내셔서 문의하기가 겁이나요. ㅠ.ㅠ 병원만 다녀오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서 하루종일 말도 하기가 싫어요. MRI도 하고 뇌파검사도 하고 하는데 별 말씀도 없으시고... 지금 현재 집에서 노는 중(^^:)이라 만약 수술이 괜찮을 것 같다면 수술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정말 약이 지긋지긋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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