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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에 나타난 간질에 대하여......
20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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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 남편 얘긴데요, 다섯살때 오징어를 먹고 눈이 뒤집히면서 발작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병원에도 갔었지만 잘못먹어 체한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이후 아무런 증상 없이 30년을 넘게 살다가 올해 4월 초에 집안 계단에서 쓰러졌습니다. 그때 저는 없었지만 시부모님께서 발견하시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었지만 그때도 간질이란 말은 없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을 잃은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초저녁에 운동을 하러나가다가 쓰러져서 병원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병원에서는 경련 발작이라고 하더군요, 내일 뇌파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저는 간질이란건 어렸을 때 부터 나타나는 병으로 알고만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거의 확신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도데체 39세의 나이에 이런 병이 올수도 있는겁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병에 대한 상식도 없는지라 어찌해야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할지, 또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완치는 가능한지 모르는게 너무많아 서 도움을 청하게 됐습니다. 부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