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진정 가족을 위해서라면....
2002.12.09
접수
의사선생님 말씀도 맞고 면허시험장에서 말하는 말도 타당합니다. 간질이라는 것은 완치란 거의 없다고 하잖아요. 내내 괜찮다가 언제 갑자기 불쑥 발작 증세가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약으로 조절이 된다고 해도 100퍼센트 안심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운전을 업으로 하고 계시거나 앞으로 계획중이신 모양인데 운전말고 다른일을 찾아보세요. 일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혹 나는 운전도 못하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나도 같은 병을 가진 사람으로서 몹시 좌절감에 빠져서 혼자 슬퍼하고 우울해했던 사람인데요. 다 부질없는 일이며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더라구요. 운전을 하다가 발작으로 사고를 내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고 하던데요. 그들도 발작이 몇년동안 없자 방심을 했던게 아닐까요. 결과는 정말 끔찍하잖아요. 저도 운전 할줄 알고 실제로 하기도 하지만, 요사이에는 안할려고 해요. 다행이 운전 꼭 해야하는 직업인 것두 아니어서 그나마 행운이지만요. 님도 운전 안하는 다른 직업 찾아보셧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진정 염려스러운 맘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