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약에 대한 반응
200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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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고 춥다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봄을 맞이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유진이의 처방은 1일 기준으로 트리렙탈 300g 2회,오르필 6ml 3회였습니다. (오르필은 이번에 좀 올려 주었음. 뇌파검사는 예약 2월6일) 오르필을 3번 나눠어 먹이기 힘들다는 핑게로 하루에 두번 오르필에 트리렙탈을 녹여서 먹었습니다. 그 때는 아침약 먹고 30분 내로 잠을 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오르필은 6시,2시,10시먹이고, 트리렙탈은 아침.저녁 식후 30분 후 씹어 먹게 했습니다. (전에 그렇게 먹였는데 약에 대한 공포로 포기했음) 요즘 유진이의 하루입니다. 6시 오르필 8시 일어남 8시30분 아침먹고 9시 트리렙탈 10시 미술학원 1시 귀가 2시 오르필 7시 저녁 7시30분 트리렙탈 10시 오르필 10-11시 사이에 잠을 잡니다.(늦게 자면 아침은 조금 늦게 일으나고, 약 먹는 시간도 조금 변함) 2주동안 낮잠은 2번 있었는데, 과자먹다가 잠들었음(유진이 놀이터에서 자는 걸 보고, 오빠가 "자니" 하고 만져보니, 뒤로 돌아서 한번 쳐다보고, 그냥 자더래요.) 혹시나 경기한게 아닌가 걱정되더라고요. 제가 안 본 5분-10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예요. 선생님! 유진이에게 약을 다른 형태로 먹여서 달라진 것일까요. 약을 적응한 힘이 생긴 것일 까요. 그리고 잘 놀다가 그 자리에서 웅크리고 자는 것도 경기의 일종인가요. 가끔 멍한 상태로 1-2초 다른 곳을 응시하는 경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