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선생님! 고맙습니다~~
200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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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생님! 답변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그래도 선생님 답변을 듣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선생님께 "약물 부작용에 대해서" 라는 글을 쓴 다음날, 해린이는 다시 경기를 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그날 저녁과 그다음날 아침 경기를 하고는 2-3일간 다시 경기는 없습니다. 항상 그렇게....... 한달이면 3주간 없다가... 다시 시작해서 며칠간 하고, 다시 3-4주간 없다가... 다시 반복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제생각에는 피노바비탈을 끊는 문제와 해린이 경기는 아무 관련이 없는듯 해보입니다. 그전에 피노바비탈을 먹을때도 그런 일들의 반복이었으니까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해린이의 정상발육을 위해 할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 밖에 지금은 별도리가 없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을 접고, 큰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아이를 돌보면서 궁금한 사항이나 선생님께 조언을 듣고 싶을때 언제든지 글을 올려도 되는지요. 병원에서도 바쁘시고, 많은 분들 답변해주시느라.. 더더욱 바쁘실텐데..... 저까지 일을 보태드리는건 아닌지,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제 마음을 누군가에게 이렇게 털어놓고 말씀드릴수 있어서 그런데로 위로도 되고, 힘이 됩니다. 그럼.... 항상 선생님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고,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