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우짜지에???
2003.03.20
접수
4년전에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인해 중절수술을 있습니다 수술을 받고 3개절도 흐른후 살이 갑자기 너무쪄서 한의원에가서 식욕을 억제시키는 한약을 먹던중 자다가 갑자기 사지가 뒤틀리고, 침을 흘리면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24살이었습니다. 그전에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엄마는 한약때문일거라구 먹지 말라구 해서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2년간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살이쪄 저녁을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저녁을 먹는 날엔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어서 먹은걸 다 토해내 무려 4개월사이 10kg가 빠졌습니다. 그러던중 또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두번째 중절수술후 또다시 간질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겁이나서 병원에가서 뇌파검사등 각종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으나 6개월뒤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뇌파검사를 받아본 결과 간질같다고 3년간 약을 복용하라고 하던군요. 약을 먹는 1년동안 아무 이상 없었는데 제가 바빠서 3일간 약을 먹지않은 상태에서 술을 많이 먹은날 또다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뒤 몇개월에 한번씩 간질증상이 나타납니다. 왼쪽귀에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말소리나,tv소리가 울리면서 들리고 멍해지면서 정신을 잃습니다. 요샌 한방병원에서 매주 침을 맞는데 의사선생님께선 그냥 감기처럼 편하게 생각하라고 하시지만, 결혼 3년차 주부로 이젠 아기도 낳아야 하고 혼자 있기가 겁이 납니다. 제가 여쭤보고싶은것은 24살이전에 그런일이 없었는데 증상이 나타난게 수술, 다이어트하고도 관련이 있는지 그리구 증상이 나타나기전 신호가 오는데,(예를 들면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리거든여) 혹시 귀때문에 그럴수도 있는지(제가 고막에 튜브를 연결해서 뺀적이 있거든여) 그때 혼자서 대처할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샌 제가 생명을 두번 죽여서 하늘에서 벌을 내리신거 같아서 맘이 너무 무겁고 겁이 납니다. 세심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