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간질과 발작증의 구별은?
200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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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간헐적으로 갑자기 온몸의 힘이 빠지면서 한쪽 팔부터 저리면서 온몸이 저리고, 눈이 따끔 거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식은 땀이납니다. 그때 의식도 있고, 손 발을 쥐었다 폈다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거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만약 소변을 보고 싶을 때에는 거의 비틀거리며 안간힘을 써야 갈 수 있습니다. 몸의 힘이빠지고 아파서 계속 누워 있어야 합니다. 한 10분 정도 그러다 말때도 있으나, 얼마전엔 그런 현상이 거의 몇 시간 동안 계속 반복되어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평소같으면 조금뒤에 원기를 회복했지만 이번엔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몇일 뒤에도 한두 차례 이런 현상이 왔었습니다. 병원에선 정밀한 종합진단을 했는데 이상이없다고 했고, MRI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뇌파검사에는 이상이 발견되어 수면뇌파를 해보자 해서 검사를 받고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처음에 선생님은 발작증세같다고 하셨는데 뇌파검사 후엔 간질인지 발작증세인지 신경성인지 애매하다고 하시네요..10년 동안 몇달에 한 번, 1년에 한 번 오기도했지만 요즈음 들어선 좀 자주 오네요.. 군대도 다녀왔고, 어려운 공부도 많이 했고, 건강하다는데 원인을 알 수 없네요.. 간질쪽이랑 발작쪽 약은 많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간질이랑 발작이 어떻게 다른가요.. 그리고 어릴때 할머니가 박카스를 많이 먹였다는데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