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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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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인지...

200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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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가 처음 발작은 두달전쯤입니다. 하루는 오후쯤 열이나더니 밤이 되니 갑자기 구토를 하더군여.. 구토할때는 열은 별로 없었습니다. 구토를 하더니 물만 찾더군여.. 그래서 원하는대로 물은 줬습니다. 나중에는 물도 다토하더군여... 그렇게 새벽까지 5번이나 구토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병원에 갔더니 약을 주더군여... 밥과 우유는 먹이지 말고 죽을 먹이라고 하더군여.. 그런데 우리애는 죽도 먹지 않고 그날은 하루종일 굶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유도 안줬거든여..(의사선생님께서 주지말라고 하셔서...) 그 날은 열도 거의 없고 구토도 하지 않았습니다. 먹은 것이 없으니까여... 문제는 다음날.. 아침 7시쯤 우유를 달라고 울더군여.. 제가 하도 불쌍해서 우유를 좀 따뜻하게 데워서 줬습니다. 먹고 또 자더라구여.. 그후 3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자고있다가 경끼를 하더군여... 저는 그런일이 처음이라 아이가 토할려는줄만 알았는데, 두손은 꽉 쥐고 흔들었고, 두발도 같이 좌우로 흔들더군여... 눈동자는 위로 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2분정도 지나자 힘들었던지 쿨쿨 자더군여... 저는 놀란 마음에 또 병원에 갔습니다. 이런 애기를 하자 장염이 좀 낳아지면 뇌파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여...다시 장염에 대한 약만 받고 집으로 왔는데... 같은날 그런 경련이 2번 더 있었습니다. 그런 후 정말 안되겠다싶어서 큰 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도 가자마자 발작이 있었습니다. 발작을 멈추는 주사를 맞고는 계속 잠만잤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더군여... 주위에 간질병를 갖고 있는 분이 있느냐, 애기 낳을때 문제는 없었느냐, 크게 아픈 적이 없었느냐, 등등.. 전부 "아니오"였습니다. 지금까지 감기도 몇번 걸리지 않던 아주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장염인경우 가끔 경끼를 하는 경우가 있다더군여.. 좀더 지켜보다가 또 경끼를 하면 그때는 뇌파검사랑 MRI검사를 하자더군여... 그날 밤에도 또 경끼를 했습니다. 1분정도... 그때까지도 약 말고는 과자 조금 먹은게 다 거든여... 그 다음날은 아이가 갑자기 많이 먹더군여.. 이것 저것... 그렇게 먹은 날 후로는 발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받기로했던 검사는 받지 않고 4일후 퇴원했습니다. 조금 찝찝한 마음은 있었지만 괜찮아 지겠지라는 맘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전부터는 애가 하지않던 행동을 하더군여... 실제 발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녁에 잠 잘쯤만되면 바로 눕지않고 엎드려 누워서(사실 우리애는 엎드려 눕는것 좋아합니다.) 손은 가슴속에 밀어 넣고 발에 힘을 줬다가 빼고 다시 힘을 줬다가 빼는것입니다. 눈은 졸린눈처럼 감았다 떴다하더군여.. 저는 깜짝놀라 애를 불렀더니 의식은 있더군여... 갑자기 고개를 들며 "하지마~" 하더라구여... 제가 안을려고하면 계속 엎드리려고만 하더라구여... 일단 의식이 있어서 안심했는데.. 이 증상이 경련인가여? 궁금합니다. 경련 종류에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여... 제가 2달전 처음 그런일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런 증상은 그냥 넘어 갔을텐데, 그때일이 계속 생각이 나면서 지금 증상이 의심스럽습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끝까지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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