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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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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너무 걱정이 되어요.

200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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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때 초경을 하면서 운동장 조회시간에 다리에 힘이 빠지는걸 느껴서 털썩 주저앉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철분을 먹였어요. 중3때 (작년 5월경)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시험보다가 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잠깐동안 의식을 잃은 것 같다고 했어요. 동네 병원에 갔더니 저혈압이라서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인 제가 저혈압이라서 딸도 그런가보다 생각했구요. 그러던 중 겨울 방학에 (작년 12월) 손가락이 베어서 피가 흐르는걸 보니까 어지럽더라면서 의식을 잃은 적이 있어요. 지난 4월 14일에는 학교 야간자습시간에 체한것처럼 배가 아프더니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은 창백해지면서 손발이 싸늘하게 되고는 잠깐 동안 몸이 축 쳐지는 느낌을 받았대요. 눈앞이 흐릿하긴 했지만 친구들이 앞에 몰려들고 부축하려는걸 어렴풋이나마 보고 들었대요. 친구가 업을려고 하는데 몸이 자꾸만 축축 늘어져서 여러명이서 안고 나갔대요. 선생님이 손을 주무르시니까 금방 따뜻해지면서 괜찮아졌대요. 그리곤 몸도 편안해져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그냥 교실로 갔대요.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 홈페이지를 읽어보니까 마음이 굉장히 불안해서 잠도 잘 오질 않네요. 스쿨버스를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 타고 다니느라 몸이 약간 피곤한 상태이긴 하지만 여태껏 건강상의 다른 문제점은 없었어요. 신경은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수면시간은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납니다. 수많은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시는데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줄 알지만 너무나 걱정이 되어 선생님의 귀한 답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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