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2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집 근처의 병원에서 외래로 우울증약물치료중인 27살 남성입니다. 처음에 치료하게 된 계기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정신관련부분으로 진료를 받아오라는 처분 때문에 병무청지정병원중 하나였던 양산부산대학병원에서 상담을 주마다 진행했고 많지는 않았지만 약물처방도 몇번 받았었습니다. 처음에는 진료과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2년 가량의 시간을 병원의 처방에 따라서만 행동하다 군대4급 판정 이후 본격적으로 집 근처의 정신건강의학의원으로 옮겨 외래로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긴 했으나 약의 강도를 줄이면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기분이었고, 심리적으로는 그 문제가 크게 변화가 없어서(물론 과정중에 진정되는 상태를 몇번 경험하긴 했으나) 종합심리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스퍼커 증후군이나 성인ADHD를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방문하게 될 경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 다른게 아니라 제가 저의 문제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본능적으로 감추려고 한다는 부분때문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보통 검사에서 진단,처방까지 환자가 확실하게 잊지않고 인지할만큼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어서 저같은 사람도 구체적인 진단이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검사비용이나 일정을 잡는데 얼마나 기간이 걸리는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