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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충일이라 학교 선배오빠와 하이킹을 갔었습니다... 한시간남짓 됐나.... 한참 타다 때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다시 자전거를 탔습니다.... 경주 보문단지쪽이서 큰 등선을 따라 가다 이제 내리막길이 나와서 신나게 내려가는데,,, 내리막길이 크고 가파르더군여,, 저는 무서워서 브레이크를 잡고 천천히 내려갔는데,,, 그선배는 빨리 가더군여 어느새 저를 앞질러 가더니 나중에는 점처럼 보일만큼 저보다 멀리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시야에서 사라져서 보니 올라오는 일행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옆에 그선배가 쓰러져 있는거였습니다... 전 너무놀래서 어른 멈춰서 보니까 그 선배가.... 호흡을 못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여 업드려 있었는데 등이랑 어깨가 들썩들썩 할 정도로... 너무 놀래서 보니까 나중에는 입에서 거품같은게 나오면서 토하더라구여 의식도 없구요,,,,,, 손바닥을 보니까 파랬씁니다... 그런데 엎드려서 쓰러졌기 때문에 얼굴이 안보였어요,, 올라오는 일행을 피하려다 내리막길이라 가속도가 붙어 너무 빨라서 미처 제대로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것 같은데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차도에 튕겨나간건지,, 여튼 사고현장을 제가 못봐서 잘 모르겠구요 팔이랑 얼굴에 타박상이랑 상처가 심했고 신발도 벗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증세가 호흡을 못하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고.,, 나중에는 구토도 했습니다..눈이 초점이 없고 돌아간것 같더라구요,, 119도 부르고 지나가시던 분들도 놀래서 다 봤는데,, 한 어른분께서 많이 다친것 같다고 하셨는데 증세를 보시더니 간질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잘모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간질 증세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몇분정도 그러더니,, 정신이 돌아오는지 눈에 촛점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께서 뇌를 다치면 구토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119 앰블런스가 와서 엠블런스 안에서도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기억을 못하는건지,,,응급실 가서 팔이랑 다리 머리 사진찍고 나중에 여유가 생겨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왜 사고가 났는지를 기억을 못하더군요,,,그래서 그 내리막길이 가팔라서 속도가 너무 빨랐는데 올라오는 일행이랑 부딪힌거 아니냐고 하니까 모르겠다고 하구요,, 그래고 엠블런스에 실려서 10분정도 지났을때부터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어제 응급실에서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볼려다가 선배가 들으면 혹 상처.. 가 되지 않을까 해서 못 물어보겠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게요,., 오빠는 사고나기 직전상황도 기억안난다고 하고,, 왜 사고가 났냐고 오히려 저한테 묻구요,,, 그리고 오빠말로는 더운날씨에 밥 먹고 갑자기 많이 움직이니까 몸이 놀래서 그런것 같다고 그래서 정신을 잃은것 같다고 합니다.... 병원서 검사결과는 뼈는 이상이 없고 뇌도 큰 외상은 없는데 제가 구토를 했다고 말씀드리니까,, 혹시나 만에하나 지금은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는데 나중에 뇌에 피가 고일수 있으니까 그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셨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그선배가 사고전상황을 하나도 기억못하는거랑,, 그냥 여러가지로,, 간질인가 해서요,,, 처음에는 교통사고 이상으로 크게 사고가 나서 그 충격으로 머리쪽이 다쳐서 아니면 갑자기 튕겨져 나가 떨어지면서 몸안에 모든공기가 다 빠져서 호흡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간질증세가 나타나 자전가 타다가 사고가 난게 아닌가 해서요....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