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2003.06.05
접수
저희 아이는 지금 17개월입니다. 12개월에 경련을 해서 진단받기를 양성의 영유아 부분 간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진단을 받고나서 페노바르비탈을 하루에 30미리그람씩 먹고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나서 경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약에 대한 정보를 보다 보니까, 페노바르비탈이 예전에는 많이 사용되었었는데, 인지장애나 행동장애, 지능저하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부작용으로 최근에는 별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기간의 약사용이 가져다 주는 부작용은 있겠지만 한참 자라는 아이의 지능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아이의 엄마로서 걱정이 앞서네요. 처음 진단을 한국에서 받고 약처방도 한국에서 받아, 이곳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처방받고 있는데, 이곳 선생님께 약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괜히 저의 짧은 지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요즘은 페노바르비탈의 사용을 줄이고 있나요?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의 양이 우리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2번 뇌파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이번에 한 뇌파검사에서는 왼쪽머리 앞부분에서 아주 미세한 파가 잡혔다고 하네요. 혹시 더 나빠진건 아닌지, 아니면 전에 잡히지 않았던게 잡힌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까 그리고 이곳에 산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까 언어의 벽이 있어, 한국에서 처럼 속시원이 의사선생님과 대화가 안되니까, 이렇게라도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