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제발 제 병 좀 낮게 해주세요...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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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전 간질 환자 입니다..지금 20살이구요.. 컴퓨터나 t.v 같은걸 오래 시청하면 발작을 일으킨다는 군요. 요즘 제가 그것때문에 바깥생활을 맘놓고 할수가 없습니다.. 또 어디가서 쓰러지지나 않을까 싶어서요..밖에서 서있는거 조차 걱정 되더군요.. 다른 친구들끼리 놀때도 어울리지도 못하고.. 얼마전엔 아침에 학교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도랑으로 굴러서 이빨도 2개 깨먹었습니다.. 이증상이 아침에만 일어나는거 같더군요..그렇다면 조심해야 하는 시간대가 있습니까??그시간대가 있다면 하루종일 이렇게 걱정하지 않고 살아도 될거 같습니다.. 맘같아선 빨리 나을 수만 있다면 수술도 해보고 싶습니다.. 집에선 조금만 늦에도 걱정도 많이들 하시고..부모님들 잠도 못주무시는거 같습니다. 전 다른 아이들처럼 밤늦게까지 어울리면 안되는가요?? 다른 아이들 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어떻하면 부모님 걱정도 안끼쳐드리고 살수있을까요.. 그리고 제병이 나을수 있을지나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