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다시 문의 드립니다.
2003.07.10
접수
안녕하세요. 약 한달전에 문의드렸던 전남 화순의 민이엄마입니다.(혹시 기억하실지?)-6세 남아로 소아양성롤랜딕 간질이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5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카마제핀 씨알정 200mg을 아침저녁으로 반알씩 복용했었는데 10일전부터 유치원선생님으로부터 아침부터 아이가 계속 하품만하고 학습에 의욕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경련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걱정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상담때(7월 9일) 담당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트리렙탈 300mg을 반알씩 복용해 보자는 말씀을 듣고 어제 저녁부터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노순기 선생님, 질문드리겠습니다. 1) 밤에 아이가 뒤척거리기를 너무 자주하여서 제가 이불을 덮어주느라고 잠을 자지 못할 정도인데 이것이 혹시 불안한뇌활동(이상 뇌파)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궁금합니다.(낮에도 잠을 2시간 이상 자는데 이때는 움직임 없이 평온하게 잘 잡니다.) 2) 약을 바꾸었는데도 계속 유치원에서 똑같이 의욕없이 활동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되는지요?(제가 보기엔 이전 약으로도 경련은 잘 조절되고 있었거든요.) 3) 다음주 말쯤 유치원에서 캠핑을 간다고 해서 망설이다가 신청을 하였는데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고민이 됩니다. 집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혹시 낯선 환경에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까봐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께 자세히 말씀 드리는게 더 나을까요?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너무 자질구레한 질문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