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간질인지 아닌지..
2003.06.26
접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일입니다. 1달 전쯤에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는데.. 성관계 직후 여자친구의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눈이 반쯤 풀린 상태에서.. 처음에는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서 있었습니다. 눈의 촛점도 저를 향하고 있었구요.. 눈에.. 미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광기?? 비슷한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살짝 흔들자.. 고개에 힘을 주지 못하고 뒤로 확 제꼈습니다. 후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서서히 주저앉았구요.. 순간 너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왜 그랬냐고..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얼굴에 뭔가가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억은 전혀없구요.. 그때 당시에는.. 여자친구가 몸이 허약하기도 하고.. 빈혈 증상도 몇번 있었기에.. 빈혈일수도 있겠지.. 이러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1주일 전쯤에.. 또 성관계를 가졌는데..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스로.. 저번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면서.. 내게 몸을 기대왔습니다. 예상이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래서.. 내가 계속 이름을 불렀는데.. 몸에 힘이 없는 상태인건 분명한데.. 눈도 힘이 거의 없는데.. 의식은 있는 것 같더군요.. 이름을 부를때마다 고개를 끄덕였거든요.. 이번에는 기억이 없는 시간이 4초? 5초 정도?? 그리고.. 스스로 기억이 없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자신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내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하더군요.. 의식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간질이 맞는지 아닌지 불분명합니다.. 판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