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우리애기가
200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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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딸아이는 지금 만 8개월 되었습니다. 7월 13일 낮잠을 자고 나더니 열이 꽤 높더군요 재보지는 않았지만 한 39도가 넘게 났어요. 그러더니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데 붙잡고 일어나려다 얼굴이 경직되더니 한 2분을 눈이 돌아가고 입술이 파래지며 두발과 두손을 덜덜 떨더니 풀어지더니 축쳐지다가 계속 징징거려 재우고 울어서 다시 3시간후 젖을 먹이는데 아이가 갑자기 창문쪽을 응시하더니 경련을 한 40초이상하다가 풀어지더군요. 동네 소아과 갔더니 열성경련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열성 경기를 일으키기전 우리 아이의 특이한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두 무릎으로 기어다닐때만 하는 행동입니다. 발달은 다른아이보다 빠른 편인데 두 무릎으로 기어다니면서 하는 행동이 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데요. 경기 때문에 놀라서 책을 보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영아연축이라는 무서운 질병의 증상하고 좀 비슷한것 같아서요. 고개를 인사하듯 끄덕거릴때는 고개만 15도 정도 끄덕거리구요. 눈이 올라가거나 팔다리를 오므리거나 쫙펴거나 그러지는 안구요. 그냥 저를 보며 웃으면서 하기도 하고 자기혼다 기어다니면서 끄덕거리기도 한답니다. 앉아있을때 안녕안녕하면 웃으면서 고개를 까딱거리기도 합니다. 참 걱정이네요. 종합병원가서 뇌파검사랑 다 받아봐야 할까요. 꼭 답변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