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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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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은...

200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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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쭉 둘러 보니 참 노고가 많으시네요... 저에게도 다소 이상한 증상이 있어, 몇 가지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거의 한달에 한 번 정도(정확하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의 경험상) 갑자기 마비(입, 왼손, 머리)가 옵니다.. 1) 갑자기 답답해 지면서, 머리가 굉장히 아파오구, 왼팔, 정확히는 왼손 손가락들이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그리 심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구요, 들고 있는 물건을 놓치기도 하고, 종이를 들고 있으면 심하게 구겨지도록 잡습니다... 물론 내가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해서 그리 되는 것은 아니구요.. 2)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아픕니다... 이런 마비 증상이 오면 여기서 마비란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 30초~1분여 정도 마비가 오구 곧 사라집니다.. 이 때는 입을 움직여 말을 하려고 해도 나오지 않구요, 입에서는 저 도 모르게 가끔 침을 질질 흘리는 때도 있습니다.. 머리가 멍 해지고 왼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마비 동안에는 굉장히 머리가 아픕니다.. 3) 저와 같이 생활하던 사람의 말을 들어 보면, 제가 자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토해내는데, 불그스레한 분홍빛 액체를 입으로 막 토해 낸다고 합니다.. 베게다 거의 적셔 놓을 만큼 의 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마구 밖으로 나가 려고 한다는 겁니다.. 물론 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못나가게 저를 앉혀 놓으면 상대방에게 "너는 가만히 있어~" 라고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로 말을 하고 또 마구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대방은 저 보다 어른 입니다.. 4) 가끔은 자다가도 마비가 오는 것은 느껴기도 하는데요, 그 때는 너무 겁이 나서 스스로 깨어 나려구 발버둥 치다가 기억이 끊깁니다... 그리고는 자고 일어나 보면 토막토막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길거리를 막 돌아 다니다가 들어 온 거 같은 기억.. 첨에는 꿈인 줄 알았는데, 옷을 보니 아니더 군요. 분명이 다른 곳에 두었던 옷이 아침에는 전혀 또다른 곳에 걸려 있었으니까요... 물론 옷에 손을 댄 기억은 없습니 다. 전혀 생각나지 않습니다.. 5) 가장 큰 특징은 제가 깨어 있을 때 마비가 오는 경우에는 모든 상황들이 기억이 난다는 겁니다.. 머리가 굉장히 아프 고, 왼손이 부자유스럽게 되고, 말이 안나고거나, 나오더라 도 마치 괴물이 내는 듯한 소리를 내고 말이 구성되지 않고 짧게 아주 짧게 겨우 소리만 내는 정도 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마비가 올 때에도 오른손을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뇌활동두 가능하구요.. 마비가 오니깐, 사람들 피해서 잠시 화장실에 갔다오자...등 의 식으로 말입니다.. 무척 겁이 나네요... 제 자신을 제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증상이 혹시 담배 때문이 아닐까해서 담배도 끊은지 3달 이 되어 가는데도, 오늘도 그런 증상들이 3차례나 나타났네 요... 이제 자러 가야 하는데, 무섭습니다... 단절된 기억속에 나는 어떤 모습일지... 제가 팬티만 입고 한 밤중에 거리를 헤메는 건 아닌지... 발표를 해야 할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입이 마비가 되어 심한 두통에 인상만 쓰고 서 있다면....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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