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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입니다. 작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운동량을 늘리고 먹는걸 줄였었지요. 그래두 한번두 쓰러지거나 그러지 않았었는데, 작년 여름에 휴가를 갔다가. 땅끝마을 기념탑을 보러 올라갔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기절을 했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아무일도 없었는데, 6월 30일날 저녁에 운동을 하다가(런닝 걷기 20분 뛰기 5분정도) 갑자기 기절을 했읍니다. 숨이 가빠서 물을 먹으려고 서있었는데 심장이 갑자기 빨리뛰는거같더니 깨어보니 바닥에 쓰러져있더군요..머리를 심하게 부딧쳤는지 다음날 일어날때 중심이 안잡혀서 병원에 가서 피검사,심전도,X-레이,소변검사등을 받았는데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정도 운동을 시고 다시 운동을 했는데, 정확히 3주후에 또 런닝기위에서 기절을 했읍니다. 이번에도 물을 마시다가 기절했다고 하더군요. 깨서 잠깐은 몽롱했는데 정신은 멀쩡하구요, 거품같은것두 물지않은거같고, 다만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딧쳐서 2CM정도 꿰맸습니다. 다시 병원가서 MRI까지 찍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원인도 모르구요.. 헬스장 관장님이 자꾸 간질쪽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불안해서 뒤져보다가 여쭙습니다. 항경련제를 처방해주셨는데요.. 적어도 6개월정도는 먹어야한다고.. 근데 것두 운동을 안하는 상태에서 먹으면 이게 효과가 있는지 알수도 없구요. 그렇다고 또 운동을 하자니 겁이나고 그러네요..제가 몸무가게 좀 많이 나가는편이라서 운동은 필히 해야하거든요.. 저..혹시 간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