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박사님 안녕하세요. > > 저의 어머님은 올해 62세 이시고 대략 2년전(정확히 2002년 4월)에 선천성 뇌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이 발생하여 6월에 신촌 세브란스에서 감마나이프 시술을 받았습니다. > 뇌출혈 후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마비가 풀렸고 약간의 운동이 가능하게 되었었습니다. > 그리고 지난 요일(2004년1월20일) 오전 11시경에 갑자기 앉은 상태에서 입이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도 경련을 일을키며 돌아가는 일이 있었고 구토도 또한 나타났습니다. 이런 첫번째 경련 후 몇분되지 않아 또 다시 같은 증상의 경련이 있었으며 응급 구조 요청을 하여 변원으로 후송되는 동안 앰블런스 에서 또 한번의 경련이 있었습니다. 변원 응급실에 도착후에는 경련 현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CT 촬영결과 놔출혈은 없는 것으로 판독 되었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계시며 의식은 예전과 같이 회복 되었고 다만 기력이 많이 떨어져 대화는 그다지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인지 늘역이나 언어는 경련전과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이곳 변원에서는 일단 1~2일 정도 중환자 실에서 상태를 본 후 일반 병실로 가서 회복 후 퇴원하여 감마나이프를 시술한 세브란스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어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감마나이프 시술 후 이번이전까지는 단 한번도 이런 경련을 일으키신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요즘들어 특이 사항이 있다면 몇주전 화장싱 좌변기 에서 기운이빠져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벽에 부디치신 적이 있엇고 요즘들어 마음에 근심과 우울함이 많아지셔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셨다고 생각됩니다. 박사님께서 보시기에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 또다시 재발할 위험이 많은지 약물치료등으로 이런 경련 또는 발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계속 신경외과에서 이러한 경련에 대한 치료를 받는건가요? >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혈관 기형으로 인한 간질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병인데요. 그렇게 특이한 경우는 아니거든요. 감마나이프 시슬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뇌혈관기형으로 인한 간질은 언제든지 일어 날수 있으며 당연히 앞으로 간질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가능한한 빨리 신경과 진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담당 선생님은 항경련제를 처방해 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게 지금 가장 필요한 치료 방법이니까요. 현재로서는 그 외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약물로 도저히 간질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다른 방법도 고려를 하겠지만 아마도 약물로 조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은 생각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