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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올해 25살된 직장인이고 여자입니다. 다름 아니라 제 증상이 과연 간질증상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제 증상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올라와 있는 질문과 답변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제 증 상은 여기선 명함(이런 표현이 맞을려나..)도 못내밀 정도로 경미한것 같은데요 그래도 좀 봐주세요~!! 실은 제가 3년 반정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지금은 공 황증상이 사라져 약을 안먹어도 될것 같은데 아직은 끊 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먹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를 받 던 도중, 그러니깐 한..1년 4개월 전부터 이상하게 길을 걷다 가 1-2초 정도 아주 짧게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힘이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증상은..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 든데요...머라고 해야하나..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 꼭 영 혼이 분리되는 듯한 느낌, 온못이 지릿~한 느낌, 꼭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면...적절할까요..아무튼 그렇 습니다. 그런 증상이.. 가끔 나타나더니..그게 몇달이 지나니깐 빈도가 심해지는거에요. 걸을때만 그랬는데 가만히 있을때도 나타 나고, 또 하루에 한두번 정도였는데 하루에 수십번정도도 나타나고.. 증상이 자주 나타나니깐 공황장애 치료받던 병 원의 의사 선생님께서...간질인가? 의심하셔서 찝찝한 마음 에 뇌파검사도 받아보았는데...뚜렷한 말도 들을수 없었어 요. 근데...계속 증상은 나타나니..선생님께서 약을 한번 써 보자고 하시면서 데파킨(depakine300mg)을 하루에 한번 공황장애 약과 같이 복용하라고 해서 지금까지 먹고 있는 데 그 기간이 약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그 약을 먹으니 신기하게도 그런 증상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약을 소홀히 할때마다 가끔 그런증상이 나타나구요. 데파킨이란 약은 항간질제라고 하던데..그럼 제가 간질증 상을 보인단 말인가요? 간질은...갑자기 멍해지고, 경련이 인다거나 그런 특정 증상이 있다던데...전 그렇지는 않거든 요. 아무리 간질증상을 찾아보아도 제 증상과 비슷한 증상 은 어디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