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10년정도 약을 복용해도...재발하나요?
2004.03.08
접수
> 제 남자친구의 일입니다... > 원래 간질이라는 병을 앓고 약을 먹고 있다는걸 처음 사귀였을때부터 알았습니다... > 근데 4년을 사귀면서도 한번도 발작하는걸 보지 못했었는데 > 얼마전 목격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놀라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 >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더니 저는 토하는줄만 알았습니다... > 그래서 닦아주려고 보니.. 온몸이 뻣뻣하게 경련이 일어나면서 입에는 침이 잔뜩있었습니다... 너무놀라서... 일단 남자친구를 눕힌후 침을 닦아주웠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 죽는줄만 알았어요... 입술은 파랗구..여튼 넘 넘 무서웠습니다... 남자친구가 3분에서 5분정도 후...제게 자신이 그랬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괜찮다고... > 했습니다....이후 남친은 쓰러지듯 자려고만 했습니다.. > 전날 술을좀 마니 먹어서 였을까요?? > > 약을 하루에 2번 한3알정도 먹더라구요... > 남자친구는 그동안 약먹은거 다 허사라며 무척 걱정하더라구요... 다 나은줄 알았다면서... > 6개월에 한번씩 MRI검사를 한다고 했었거든요... 이런경우 다시 처음 발작했을때처럼 약 먹구...검사받아야하나요?? > > 참... 그친구가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어요... 그 머리아픈게 혹 발작의 시초가 아니였나.... > 만약 다시 잠들지 않았더라면 발작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 이발작이 거의 6,7년만에 처음이라고 들었거든요.... > 너무 걱정되서요.... > > 제가 부모님께...사실을 알려드려야 할지 고민이예요... > 부모님들은 이제 약을 서서히 중단해도 될듯싶다고들 >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 10년이 아니라 그 이상 약을 복용하고 발작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간질이 다 나았다고 할 수 없는 경우는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즉 약으로 평생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간질은 일정 시간이 지나서 점차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동란 약으로 잘 조절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지 간질이 없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저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지만 아마도 담당 선생님은 잘 알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다음에 방문을 하실 때 같이 가셔서 자세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MRI를 6갸ㅐ월 마다 찍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뇌파이겠지요. 그 동안 검사한 기록이 다 남아 있으니 궁금한 점을 자세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