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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검사 했는데요
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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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딸아이 2돌때 열성경련으로 뇌파 검사 했는데 정상이라고 나왔거든요 그때부터 열성경련 4-5차례 있었고 이번에(4년 6개월) 열없이 경련이 있어서 뇌파검사 또 했더니 정상이라고 앞으로 두고보자고 하시는데 하루하루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것은 뭐든지 해야할 것 같아서 여기 저기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있는데요 학습을 줄이라고 해서 좋아하던 영어학원도 끊고 치기 싫어하던 피아노도 끊었습니다. 책도 읽지 말고 퍼즐도 하지말고 머리 쓰는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학습과 독서를 좋아해서 책을 뺏거나 하고 있는 학습지를 그만 하자고 하면 엄청 울고 다 토해버립니다. 제가 유치원 교사라 집에 교구와 교재가 많은데 아이가 자기 나이보다 2세 위의 수준의 학습지를 쉽게 합니다. 또 학습을 너무나 좋아하고 빨리 습득해서 저도 신나서 가르친게 사실이구요 잠도 많이 재우라고 해서 안자려는 아이를 억지로 재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것이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피곤하거나 체하면 안된다고해서 여간 신경을 쓰는게 아니랍니다. 진료 받았던 두 병원의 의사 선생님 두분이 의견이 다르셔서요 한 분은 이 모든것을 다 지켜야 한다고 하시고 다른 한 분은 이 모든것이 경련 예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요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또다시 경련을 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언제까지 경련을 안해야 안심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애타는 엄마 마음에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