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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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1
접수
> 안녕하세요. > 저는 미국령 괌에서 살고있는 정재호라고합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며칠전 제 7살 막내아들이 경기를 하여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병명과 치료 그리고 난치성인지에 대하여 알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 며칠전 7월7일 처음으로 경기를 시작하였으며, 총 3번의 경기를 하였습니다. > 며칠전 제 아들은 새벽 2시경에 잠이 들었으며, 아침 8시경에 기상하여 아주 피곤한 상태에서 밥을 먹고 차의 옆좌석에 앉아 이동 중이었습니다. 차에 타고 약 1분 후 이상징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 상태: 증상은 이러합니다 > 1. 눈동자가 많이 올라감 > 2. 호흡을 못하고, 허 헉 소리가 작게 나고 > 3. 전신이 강하게 경직되고 전신이 떨며. > 4. 얼굴의 볼에 약하게 경련 일어남. > 5. 양팔과 다리가 강하게 경직 되면서 쭉 펴지고 양팔은 x자로 쭉펴짐. > 6. 마지막에 목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눈은 올라간 상태) > 7. 숨을 쉬려고 아주 힘겹게 으~으응 을 반복적으로 3-4번 한 후에 힘겹게 숨을 몰아 쉬면서 정상 수면을 취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혹시 몰라 잠시 깨워보니 눈동자가 돌아오면서 다시 잠을 청함. > 8. 입술 주위가 푸른색을 띄다가 호흡 후 금방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옴. > 9. 침을 흘림. > 10. 경기는 약1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 11. 의식이 없었습니다. > > > 7월10일 아침6시 > 상태: 7월7일과 같은 증상. > > > 7월11일 아침6시30분 > 상태: 전날과 같은 증상. > 이날은 저희 부부가 잠을 자지않고 저희 아들의 증상을 아침까지 관찰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 1. 아들이 취침 약 한시간 후 왼손 손목이 안으로 휘어지며, 손가락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발작하기 전까지도 여러 차례 왼쪽 손목이 안으로 휘어져 있었음. > 2. 같은 시간때에 왼쪽 발목을 간혹 쭉 뻗고, 발목 또한 쭉 펴서 펴진 상태로 > (여러 차례)유지하며 수면을 취함. > 3. 가끔 팔이나 다리가 순간적으로 경련을 일으킴.(약1초) > 4. 제가 느끼기에는 편한 수면은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면 중 왼쪽다리와 팔이 자주 굽으면서 힘이 들어가고 움직임) > l 제 아들에게 몸의 어느 부분이 안 좋으냐라고 물으니 왼쪽 다리가 부자연스럽다고 합니다.(수면 중 왼쪽 팔과 다리가 자주 굽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l 얼마 전부터 경기가 있기 전보다 많이 피곤해 하고 얼굴 혈색도 전보다 좋지않으며, 취침 시 눈이 충혈되며, 많이 피곤해 함을 느낍니다. > > > 건강상태: > .얼마 전 경기가 있기 전까지 건강상태는 아주 양호하였음. > .제 아들이 태어날 때 포경 수술함. > .약 4년 전에 치과에서 이빨을 빼고 난 후 그날 아주 추운 듯이 몸을 떨고 놀랬음. > .약 2년 전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뒤로 넘어져 뒤통수를 5바늘 꼬멤. > .약 2주 전부터 다리 부분에 모기에 물려 피부질환이 현재까지 진행 중. > 가족력: 제 와이프 큰오빠가 간질 환자였습니다 > > > 감사합니다. > 증상만 안다고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후가 양호한지 혹은 불량한지 등등을 알수 있다면 세상에 그렇게 쉬운 병이 어디 있겠습니까? 병원에 갈 필요도 없겠지요.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니 많은 전문가들도 고민을 하고 또 어려운 검사도 있고 난치성의 경우 치료가 잘 안되기도 하지요. 우선은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부터 받도록 하십시오. 뇌파 검사와 뇌사진 둘 다 아주 중요하며 이 검사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그 병명이 달라지고 치료 및 예후도 달라지게 됩니다. 언뜻 보기에는 소아 양성 간질일 가능성이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검사 소견이 그렇게 나와야 그렇게 진단을 할 수가 있지요. 미리부터 너무 그렇게 걱정부터 하시지 말고 검사부터 받아 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