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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조증상이 있어요..
2005.03.25
접수
>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지금은 20살 입니다. > 3년 동안은 전조증상만 매일 나타 났습니다.중3때 까지요. > 증상은 갑자기 왼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그 다리를 약5초 동안 아예 움직일 수가 없어요. > 꼼짝없이 가만히 있어야하죠. > 발작을 할때는 우선 왼다리에 힘이 빠지면 발부분 부터 마비가 오고 그 마비가 점점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전신으로 퍼져요. > 전조만 있을때는 마비단계까지만 다리에 머물다 갑니다. > 놀라거나 긴장하거나 불안하거나 마음이 다급할때 주로 나타납니다. > 처음엔 전조만 있어서 이게 간질인지도 몰랐어요. > 그리고 전조가 나타날 때에는 바로 왼다리가 힘이 빠지면서 안움직 일때가 있고 왼팔에서 힘이 빠지려는 느낌이 들면 그 느낌이 다리로 옮겨가서 왼다리가 힘이 빠질때도 많습니다. > 왼팔은 힘이 빠지지는 않습니다.느낌만 있어요. > 왼팔까지 이렇게 된건 처음전조가 있은지 2년 정도 후에요. > 잘때도 전조가 나타나는데 잠이 막 들자마자 전조가 나타나거든요. > 그래서 잘때 수십번씩 깨요.잠도 못자고요. >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에필렙톨을 3알씩 먹고있고요. > 자기전에는 리보트릴을 한알씩 먹어요. > 마지막 발작이후로 3년 동안 발작이 없고요. > 매일 매일 전조증상만 나타나요.하루에2,3번씩요... > 전조가 나타나지는 않고 나타나려는 느낌이 드는건 하루에도 수십번씩이고요. > 저같은 경우가 있긴 한가요? > 약을 먹어도 나아지는게 없어요.어떤 약이 좋을까요? 질문이 좀 막막하군요. 그런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부분간질중에서 특징적으로 잭소니안 행진을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물론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잘 못알아 보시겠지만 어쩔 수가 없구요. 약을 먹어도 나아지는 게 없으니 어떤 약이 좋을까 하고 질문을 하시면 뭐라고 답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구요. 아무래도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분간질이 맞다면 일단 약은 적당한 것 같은데 병이 너무 심하면 잘 듣지 않을 수도 있지요. 증상으로 보아 수술도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구요. 저로서는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처음부터 본 환자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간질이 맞는지? 그렇다면 어떤 종류 간질이며 어디에서 이상이 나오는지. 약은 제대로 쓰고 있으며 어떤 약을 쓰야 할지 등등 말입니다.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드리는 방법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