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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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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경기약 증량에 대한 문의입니다.

2005.02.20

접수

 
> 딸아이가 단순부분발작으로 진단받고 2004년 12월 초부터 토파맥스를 복용해 오고 있습니다. 딸아이는 소두증이고 나이는 만 7세인데 체중은 13kg로 전반적인 발달 및 지체 장애가 있습니다. 토파맥스를 점차 증량해서 하루 100mg을 두번으로 나누어서 복용을 했었으나 아이가 종일 너무 까라져, (주치의와의 다음번 진료예약은 아직도 멀어) 잘 아는 신경과 선생님과 상담 후 하루 50mg으로 내린 후 다시 천천히 증량해 현잰 하루 75mg 복용 중입니다. 아이가 까라지는 건 덜하긴 하지만 평소보단 못한 상태이고 아직도 간간히 (2~3일에 1회 정도, 지속시간 5분 정도) 하는 상태입니다. 사실 아이가 경기를 하더라도 당장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 (의식소실 없고 갑자기 넘어지거나 해서 다치는 것도 아니고) 까라지더라도 약을 더 올려야 하는 건지요? 오히려 까라지는 것이 옆에서 보기엔 더 안타까우니까요. > 또한 현잰 잘 조절되지 않더라도 지금 용량대로 꾸준히 복용을 지속하면 조절이 될 수도 있는 건지요? > 두서없이 질문을 드렸는데 두가지 질문에 대해 선생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어떤 경우라도 약을 복용하는 것은 장점이 단점보다는 많아야 합니다. 아주 당연한 얘기이지요. 약을 먹어서 부작용이 더 커다면 당연히 중단을 하거나 감량을 하거나 바꾸거나 하지요. 그래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나면 바로 중단도 합니다. 문제는 나타나는 부작용이 실제로 나타나는 약의 효과 즉 간질을 예방해 주는 효과보다 더 커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귀하의 아니처럼 전신경련은 없거나 혹은 거의 없는 경우 차라리 약을 줄여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전신경련이 나타날 가능성은 더 커다고 봐야 하고 이 점은 감수를 해야 되겠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법은 그러한 부작용이 작은 약으로 교체를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약은 여러 가지 많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계속 조절이 잘 될지는 두고 볼 수 밖에 없군요. 가끔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요. 어떤 식으로 변해 갈지를 예측하는 방법은 지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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