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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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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현재 처방받고 있는 약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2004.06.07

접수

 
> > >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2학년 머리가 아프다고 한 며칠후 걷다가 다리가 아프다고 울었는데 몇일후 증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씩 자다가 다리가 뻣뻣해지다가 가끔 오른쪽 다리와 팔을 떨었습니다.(2-3분정도).그렇게 일년을 하다가 요즘에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가면 잠을 자느라 수업을 못듣고 2-3회 다리가 뻣뻣해 지다가 떨고 합니다. 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요. 또 가끔 낮에 의식이 있으면서도 넘어져서 같은 증상을 보이고 밤에는 매일 소리를 지르고 다리가 뻣뻣해지다가 떨곤 합니다.(2-3분 정도,2-3회) 그런데 항상 의식은 있는 상태이고 그럴때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요근래에는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고 비틀거리면서 걷곤 합니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정확한 병명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이러한 증상의 예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이러한 경우 어떤 약재를 처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 > > 저도 정말 궁금하군요. 증상으로 보아 간질 증상으로는 보이는데 담당 선생님이 그렇지 않다고 말씀을 하신건지 아니면 아예 말씀을 하지 않으신 건지 말입니다. 만약 간질로 말씀을 하셨다면 그에 맞게 치료를 받으시면 될 것이구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전들 무슨 신통술이 있다고 보지도 않은 환자의 병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 겠습니까? 지금 귀하께서 질문을 하시는 내용을 보면 제가 아이의 병에 대해 전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시고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아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추측으로야 간질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지요. 또 간질이 맞다고 해도 그 원인이나 검사 소견 그리고 지금 쓰는 모든 약을 알아야 하다 못해 어느 한가지라도 말씀을 드릴 게 아니겠습니까? 지금 다니시는 담당 선생님께 자세히 여쭈어 보시구요. 영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간질 전문가가 아닌 경우 그래도 혹 모르니 주위의 간질 전문 선생님을 찾아 뵙고 궁금하신 것을 여쭈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지금 심해지는 증상에 대해서만 말씀드렸습니다. 2학년때 첫 증상이 나타나서 MRI촬영을 했는데 왼쪽 측두엽에 혹이 발견되었습니다. 뇌파는 이상없었구요. 그래서 수술을 고려해 봐야 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어서 6개월후 다시 재촬영한 결과에는 혹이 없어지고 지금에는 뇌 발달 상태가 양호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Trileptal 300mg(1회 600mg), lamictal 50mg(1회 75-100mg), clobazam 5mg(1회 5-10mg) 입니다. > 약을 바꾸어 주실 수 없는지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는데 동일한 약으로 양만 계속 늘려가고 있는 상태이고 아이의 증상이 계속 나빠지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또 이상한 점이 있군요. 어떻게 혹이 있다가 없어질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정말로 혹이 있다면 그리고 그 혹이 어떤 종양이라면 (양성이든 악성이든 말입니다) 잘대로 없어지지 앉죠. 또 어떤 선천성 기형등이라면 그대로 있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그 때 잘못 보았던지 아니면 지금 잘 못 보았던지 아니면 착각을 했던지 말입니다. 정말로 있었는데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이건 거의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가끔 사진을 잘 못 해석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저라고 그런 경우가 없다는 것은 아니구요. 사람은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제가 보고 또 방사선과 전문의의 의견도 듣지요.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정말로 있었다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상대로 간질은 맞는 것 같구요. 만약 측두엽에 그와 같은 이상이 있고 그로 인해 간질을 한다면 조금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 지금 또 약을 많이 복용하고 있는 것을 보아서도 어느 정도 짐작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어떻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군요. 나름대로 알아서 약을 쓰시는데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그렇고 또 저의 생각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어떻게 저의 생각만 옳다고 고집을 할 수는 없지요. 답답한 상황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군요. 약을 계속 복용을 해도 자꾸 발작을 하면 지금으로서는 약으로 조절을 시도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약을 골라서 써야 한다는 대명제에 맞추어서 말입니다. 그 대원칙에 누가 가장 빨리 접근을 하는냐 인데 그걸 제가 지금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라면 저 나름대로 치료를 하고 또 이런 질문이 오면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곤란하군요. 담당 선생님을 믿고 꾸준히 치료를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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